3. Bossa Nova
브라질의 전통음악인 Samba가 Jazz를 만나서 Bossa Nova음악이 나왔다고 합니다.
Samba의 복잡한 리듬을 단순화 시켜 연주하는 Bossa Nova 는
삼바의 리듬과 재즈의 스윙 필에 샹송의 서정성이 가미된 삼바의 일종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.
<한국의 보사노바 음악>
최성수 - 후인 (1988年)
김현철 - 춘천가는 기차 (1989年)
장필순 - 어느새 (1989年)
이소라 - 청혼 (1996年)
특히, 싱어송라이터 나희경씨는 2010년 미니앨범 『보싸다방』으로 데뷔하고 보사노바의
본 고장 브라질까지 다녀와서 보사노바의 뿌리를 느낄 수 있는 음악 작업과 최근에는
보사노바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.
【모범연주(Audio)】
<Guitar Solo 악보>
<Guitar Solo 해설>
● Easy Bossa Nova 계열입니다. 전반적으로 기악적이거나 Jazzy 한 프레이즈가 아닌,
노래하는 듯한 선율적인 프레이즈입니다. 분석할 필요없이 대부분 다이어토닉 코드에
C Major Scale / A Natural Minor Scale로 연주 되었습니다.
이 곡에서 Non-diatonic 코드는 E7 밖에 없군요.
● 6, 17마디에는 x로 표기된 rake(레이크) 주법입니다. 좀 안타까운 느낌의 표현입니다.
Sweep Picking 스타일의 연주법과 흡사한데, 오른손 바닥 부분으로 가볍게 기타 줄을
뮤트 하면서 연주합니다.
● 13마디 후반~14마디는 3도 음정으로 선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
● 24마디 : E7 코드상에서 E HMP5th↓ + Chromatic Approach 입니다.
● 29마디 : 3박&4박째에 2박 7연음 Sweep Picking이 나오는데 다음마디에
박머리를 맞추는 느낌으로 연주하면 되겠습니다.
●마지막 마디 : Am6를 연주하여 Jazzy한 느낌이 나오는 군요.
<Guitar Backing 악보>
<Guitar Backing 해설>
실제, 베이시스트가 있는 합주 스타일에서는 주로 저음현을 사용하지 않고 연주하면 좋은데,
여기에서는 기본패턴을 익히기 위해 악보대로 연주해 봅시다.
Guitar와 Vocal만 있는 경우에 효과적인 연주 방법이겠죠.
오른손은 손가락 연주인데 p(엄지), i(인지/집게), m(중지), a(약지)를 사용합니다.
피킹 솔로와 손가락 연주를 번갈아 가면서 하는 경우로서, 피크를 새끼손가락으로 잡던가
인지와 중지사이에 끼워서 연주하다가 피크를 신속하게 다시 잡을 수 있도록 연습해 둡시다.
입으로 피크를 물고 있으면 아무래도 위생상의 문제가... ^^
● Pattern 1 : 코드 연주시 베이스는 될 수 있는 대로 음을 끊지 않고 연주합시다.
상성부만 울림을 끊기 위하여 집게&중지&약지만 현에 닿아 쉼표와 스타카토 연주를 구현합니다.
● Pattern 2 : 여기서 부터는 2마디 단위의 리듬 패턴입니다. 16번 째 마디 4박째
On beat의 쉼표와 다음 마디 2박째 온비트에서 "챱" 소리를 내며 연주해도 효과적입니다.
- 2번째 코러스 피아노 솔로에서 Guitar 백킹을 잘 들리도록 볼륨을 크게 하였습니다.
- 4/2 혹은 4/4로 표기가 가능하고 주로 2마디 패턴이 많습니다.
<Bass Pattern>
보사노바의 전형적인 1도 5도 치기 패턴입니다. 거기에 반음계 온음계 어프로치를 더하면
좀 더 Jazzy한 반주가 되겠지요.
<Drum Pattern>
<6th 코드의 대하여>
우리는 주로 Jazz 음악에서 C6, Cm6 코드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.
선율은 수평적인 표현이고 화음은 수직적인 표현입니다.
펜타토닉 선법은 대부분의 민족/민속음악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,
예를 들면 Negro Pentatonic 양선법으로 흑인 블루스 음악의 색채를 해치지 않고
화성화 한다면 아래와 같은 화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. 클래식 음악에서 개발된 이른바
'한음씩 건너 쌓기' 입니다.
- Negro Pentatonic Major Mode
※위의 악보와 같이 현대 재즈에서 볼 수 있는 “4도 쌓기”화음이 많이 나옵니다.
클래식 음악에서도 sus4 코드가 나오지만 Jazz 에서는 그 활용법을 다르게 사용하는 것이
많게 되는 것입니다.
블루스의 모태가 되는 Negro Pentatonic은 6~9음계적으로 변형되어 운영됩니다.
예를 들어 Major Penta + Minor Penta를 결합하면 장6도가 있는 Dorian 과 유사한
모드/스케일을 얻을 수 있습니다. 그래서 “블루스에서 도리안 스케일을 쓸 수 있다”
라고 말하는 것이죠.
그리고, 펜타토닉 음선법 운영에서 장조적 색채를 지니고 있는
장6도 등을 사용함으로 장단조의 구분이 모호하게 되며 Jazz로 발전하는
토대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.
이와 같이 영문음명표기법의 C6 코드는 원래 제 5음이 생략된 것이 아닌,
없는 것(구성음=C,E,A)에서 기원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.
그리고 현재 이론 서적 등에서는 C6 코드의 구성음을 C, E, G, A로
기술하고 있습니다. 이론적으로 C6 코드에 5음(G음)이 있다고 본다면
Am7의 첫 번째 자리바꿈 코드와 다를 것이 없는데요...
□6 라고 표기하는 이유에는...
13화음으로 보기에는 그 구성음이 부족한 점, 재즈장르에서는
전통적인 3도 쌓기를 따르지 않는다는 점, 코드 흐름상의 해석,
7도가 있는 세계관에서 해결을 요하는 6도의 의미..., 등의 이유로
C6라고 표기하고 있다고 사료됩니다.
클래식에서는 이 코드를 부가6화음(added sixth chord 혹은
triad with added sixth)라고 부르고 있습니다.
서브 도미넌트 화음의 IV에 제 6음을 부가해 Ⅳ+6(F,A,C,D)으로 하는 용례가 가장 고전적인 용례입니다.
Jazz 음악에서 □6 코드는 색조를 첨가하는 의미로, 해결이 필요 없는 마침화음으로도 자주 사용됩니다.